'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 자금(투·융자) 제공 등 종합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원요건은 ICT 기반 융·복합 분야 중소기업 중 ▲법인 설립 후 최근 3년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 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 ▲최근 3개년 매출액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한 기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57개 기업이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술 수준 및 시장성, 국제적 역량,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환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데이터베이스 내 데이터 변경을 식별하여 동기화하는 변경데이터추출(CDC)솔루션 기업 ▲실크로드소프트, 빅데이터에 기반한 비대면 숙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이치투오호스피탈리티, 추론 전용의 시스템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 ▲퓨리오사에이아이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본투글로벌센터, 서울보증보험 등 유관기관과 민·관 협력을 통해 신용보증, 투자유치 연계, 해외현지특화프로그램, 이행보증보험 지원, 법률자문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받는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신용보증 지원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조성하는 한국 ICT펀드(KIF)를 통해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유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본투글로벌센터(B2G)는 제품 현지화(PMF) 상담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위한 사전 역량을 돕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해외 거점(미국 KIC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베트남 해외 IT지원센터 등) 현지 전문가의 보육·상담(멘토링) 등 특별 프로그램(4개월)을, SGI 서울보증은 보증보험을, ICT 법률자문단은 법률자문 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15개의 미래 유니콘 기업을 선정·지원해 1천95억원(해외 474억원, 국내 62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매출액 1천532억원(해외 76억원, 국내 1천456억원), 고용창출 278명(국내 278명), 법인 설립 4건(해외 4건), 사업 제휴 35건(해외 14건, 국내 21건), 특허 출원·등록 226건(해외 37건, 국내 189건)의 성과를 얻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리부의 ICT창의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5년간 지원한 센드버드가 올해 4월 유니콘 기업이 되는 등 ICT 분야에서 유니콘기업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면서 "역량 있는 ICT 유망 기업들이 맞춤형 종합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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