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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029년까지 상업용 양자컴퓨터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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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자동수정 기능 지원…캠퍼스내 퀀텀 AI 구축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양자컴퓨터를 연구해온 구글이 이번에 상업용 양자컴퓨터 개발에 나선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18일(현지시간) 구글 I/O 2021 개발자 행사에서 2029년까지 상업용 수준의 쓸모있고 오류 자동수정 기능을 지닌 양자컴퓨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에릭 루세로 구글 퀀텀 AI 부문 수장은 "양자컴퓨터 상용화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본사에 퀀텀 AI를 설립했으며 이곳에서 퀀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연구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이 9년내로 양자컴퓨터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사진은 구글의 퀀텀 AI 캠퍼스 [구글]
구글이 9년내로 양자컴퓨터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사진은 구글의 퀀텀 AI 캠퍼스 [구글]

구글은 자체 제작한 양자컴퓨터를 갖추고 있어 매우 복잡한 수학연산작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양자컴퓨터가 헬스케어, 경기예측, 암호화, 인공지능(AI), 에너지 등을 포함한 산업에서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릭 루세로 구글 퀀텀 AI 부문 수장은 "앞으로 10년간 전세계는 환경파괴, 전염병 대유행같은 거센 도전을 맞게 될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는데 양자컴퓨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자컴퓨터는 구글 외에 IBM도 공을 들이고 있다. IBM은 올해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최초의 상업용 양자컴퓨터를 설치했다. IBM은 이 병원을 통해 의료, 제약업체와 수십년간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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