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이 5G폰의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모뎀에 대한 성능을 강화한다.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브6에 대한 지원 대역폭을 확장하는 한편, 초고주파인 28GHz에서도 더 넓은 대역을 커버함으로서 속도를 끌어 올린다. 향후 코어까지 5G로 전환되는 5G 독립모드(SA)에 대한 채비도 마쳤다.
퀄컴은 19일(현지시간) 미국서 개최된 퀄컴 5G 서밋을 통해 퀄컴 스냅드래곤 X65 5G 모뎀-RF 시스템의 신규 업그레이드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지난 2월에 발표된 4세대 5G 모뎀-RF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아키텍처는 10기가비트급 5G속도를 지원하고, 3GPP 릴리즈 16 기반의 모뎀-RF 시스템이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사용자를 위해 5G 확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커버리지, 전력 효율성 및 성능이 향상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전력 효율성은 개선됐다. 모든 글로벌 사업자들이 사용하는 초고주파(mmWave)를 지원한다.
우선 글로벌 확장을 겨냥해 초고주파에서 더 광범위한 200MHz 통신사 대역폭을 지원한다. 5G 단독모드(SA)에서도 초고주파 이용이 가능하다.
최대 1GHz의 밀리미터파 스펙트럼과 주파수분할 방식(FDD)와 시분할 방식(TDD)에 지원하는 6GHz 이하(Sub-6) 주파수에서 300MHz 대역폭 결합을 구현한다.
전력 효율성을 개선했고, 3GPP 릴리즈16 단말 보조 정보(UAI)를 특징으로 하는 퀄컴 5G 파워세이브 2.0 기술 장착으로 신규 절전 기술을 발휘해 획기적으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주파수, 대역폭을 통해 단말과 기지국 사이에 중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효율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서 성능을 최대화 할 수 있게 되었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부사장 겸 4G/5G 담당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65는 10 기가비트 5G 시대를 선도하고 있으며, 사용자를 위해 커버리지와 수용량을 확대하고, 우수한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해 실현 가능성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퀄컴 테크날러지는 밀리미터파 5G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으며, 이를 통해 극강의 수용량과 처리량, 저지연성 등을 제공해 모바일 경험을 재정의한다"라며, "당사는 업계 내 모든 주요 관계자들과 협력해 5G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각 업계 전반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스냅드래곤 X65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5G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했다. 확장된 초고주파 구성을 비롯해 개선된 전력 효율성 등을 토대로 역량을 강화한다.
이러한 기능의 보강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가능케 하는 스냅드래곤 X65의 아키텍처에서 비롯됐다. 세분화된 5G의 발전과 확장성을 선보인다. 3GPP 릴리즈16의 적용을 가속화한다.
한편, 스냅드래곤 X65는 현재 고객 대상 시제품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해당 모뎀-RF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상용 모바일 기기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