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소속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메이저리그(MLB) 복귀 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1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차례나 1루 베이스를 밟았다.
3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6할에서 5항3푼8리(13타수 7안타)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는 볼티모어 선발투수 딘 크레이머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자 브랜던 로가 안타를 쳐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이닝은 그대로 종료됐다.
탬파베이가 4-0으로 앞서고 있던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랐다. 바뀐 투수 키커 아킨과 풀 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1루로 갔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최지만은 아킨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우전 안타가 됐다.
3루 주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홈을 밟아 최지만은 타점을 올렸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다. 그는 7, 8회 두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10-1로 이겨 7연승으로 내달렸다. 2홈런을 친 조이 웬들을 포함해 팀 타선은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8안타로 볼티모어 마운드를 두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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