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SSG 와이번스가 선수 트레이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1대 2 트레이드다. NC는 김찬형(내야수)을 SSG로 보낸다. 대신 SSG에서 뛰던 정현(내야수)과 정진기(외야수)가 NC로 온다. 1대2 트레이드다.
NC는 "이번 트레이드는 SSG에서 먼저 제안이 와 논의를 시작했다"며 "두 팀의 필요 자원에 대한 협의를 거쳐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NC는 "내, 외야 자원을 각각 확보해 로스터 운용 폭을 더 넓힐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SSG도 "선수단 내야 뎁스 보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결정했다"며 "(김찬형은)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김찬형은 경남고 졸업 후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전체 53순위)로 NC에 입단했다. 올 시즌 개막 후 1군에서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4리를 기록하고 있다.
정현은 이번 트레이드로 KBO리그 데뷔 후 네 번째 팀과 마주했다. 그는 2013년 삼성 라이온즈에 1차 지명돼 KBO리그에 데뷔했다. 2017년 KT 위즈에서 105안타를 치며 타율 3할을 기록했다.
그는 트레이드를 통해 KT에서 SK 와이번스(현 SSG)로 이적했고 이번에 다시 한 번 NC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정진기는 2011년 SK에 2차 3라운드(전체 23순위)로 지명됐다. 올 시즌 개막 후 아직 1군에서 뛴 경기는 없다. 그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20일 기준으로 타율 3할5푼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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