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ADT캡스가 서울 강남에서 발생하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강남구, 강남·수서경찰서와 협력한다.
ADT캡스(대표 박진효)는 25일 강남구, 강남·수서경찰서와 여성 안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강남구 내 발생할 수 있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먼저, 여성 주거 안전을 지원하는 '강남구 홈 방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강남구의 여성 1인 가구, 법정 한부모 가족 중 모자 가정, 범죄 피해자,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등이 대상이다. 강남구는 해당 서비스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월 이용료를 최대 1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ADT캡스는 여성 가구에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인 '캡스홈'를 설치하고 월 이용료를 할인해 제공한다. 캡스홈은 현관문 앞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특정 상황 시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관 앞 배회자 감지부터 실시간 영상 확인, 양방향 대화, 위급 시 긴급출동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 도난·파손·화재뿐 아니라 택배 도난 사고에 대한 피해 보상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강남·수서경찰서 측은 ADT캡스와 공조해 캡스홈 설치 가구에 침입 등의 경보 발생 시 긴급 출동을 지원한다. 범죄 피해자 혹은 주거 안심 구역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희망자 중 서비스 설치 대상자도 추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 기관은 불법촬영 시민 감시단, 24시간 여성 안심망, 안심 귀가 스카우트 등 생활 밀착형 여성안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CPTED) 제작 등 부문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이용환 ADT캡스 사업총괄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여성,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오며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 왔다"며 "범죄예방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사회 전반적인 ESG 가치 제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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