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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무안타 침묵, SD도 9연승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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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잠시 숨을 골랐다. 연속 경기 안타가 6경기째에서 멈췄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아메리칸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3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5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린 타격감이 이날은 좋지 않았다.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도 연승 행진을 9경기에서 마감했다. 밀워키에 3-5로 덜미를 잡히면서 거침없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열린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도 이날 덜미를 잡히면서 9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열린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도 이날 덜미를 잡히면서 9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사진=뉴시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4리에서 2할5리(107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투수 브랜던 우드러프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8회초 바뀐 투수 브래드 박스버거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9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밀워키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던진 초구 직구를 받아쳤다. 잘 맞은 타구였으나 이번에도 좌익수 정면으로 갔고 포구가 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샌디이에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3.2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첫 패배를(1승) 당했다. 우드러프는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2패)를 달성했다.

밀워키는 2회말 매니 피냐가 선제 투런포를 쳐 기선제압했고 4회말에는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솔로포를 포함해 3점을 내 5-0으로 리드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토미 팸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에릭 호스머가 적시 2루타를 쳐 쫓아갔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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