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IBM(대표 송기홍)은 대전 스마트시티 챌린지 1기 사업 중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을 통해 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지원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대전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사업으로, 1기 사업은 주차 공유, 전기화재 예방, 무인드론 안전망, 미세먼지 조밀 측정망, 데이터 허브 구축 등 5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IBM은 파트너사인 연무기술과 함께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도시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해 행정 기관의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도시 데이터가 필요한 기관에 클라우드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는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AI 플랫폼 인프라로 'IBM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을 위한 'IBM 왓슨 디스커버리'와 데이터 시각화 '코그노스 BI'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고, 데이터 간 상관관계 분석 내용을 가시성을 높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재용 연무기술 대표는 "최근 공공기관이나 지자체에서 빅데이터나 AI,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IBM과의 협업이 비즈니스 기회 면에서나 역량 강화 면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성식 한국IBM 부사장 겸 기술 리더는 "대전의 많은 연구소와 민간 기업들에게 각종 데이터를 사용하기 쉽도록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첨단 기술 연구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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