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수 시절 KIA 타이거즈 마운드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킨 윤석민이 은퇴식에 앞서 특별한 기부를 한다. KIA 구단은 "윤석민이 어린이재단에 마스크를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윤석민은 오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주와 홈 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갖는다. 윤석민은 이 자리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에 마스크 4만장을 전달한다. 김은영 재단 본부장도 이날 구장을 찾는다.
윤석민은 이날 KIA 팬들에게도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한다. 구단은 윤석민의 뜻에 따라 기부받은 마스크를 오는 6월부터 홈 경기에 입장하는 모든 팬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줄 예정이다. 윤석민이 기부하는 마스크는 총 5만장이다.
그는 구단을 통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무엇인가 뜻 깊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기부를 결정했다"며 "팬들이 보내 준 과분한 사랑과 비교하면 미약하다. 그러나 필요한 어린이들과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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