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군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KIA 구단은 김종국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단은 "이번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은 맷 윌리엄스 감독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김 코치는 1군에서 그동안 작전 및 주루코치를 맡았다. 그는 마크 위더마이어 수석코치 자리를 대신한다. 위더마이어 코치는 잔류군 수비 담당으로 이동했다.
김 코치의 수석코치 선임에 따라 다른 코치진도 변화가 있다. 정성훈 퓨처스(2군)팀 코치가 1군 작전 및 주루를 담당한다. 잔류군 수비를 담당하던 윤해진 코치는 퓨처스팀 작전·주루를 맡는다.
구단은 "윌리엄스 감독 의중을 세밀하면서도 명확하게 선수단에 전달하고, 선수들과의 가교 노릇을 다할 수 있도록 김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했다"며 "(김 코치는)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뛰어나고,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수석코치를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위더마이어 코치는 수비 코치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잔류군에서 팀내 유망주 육성에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IA는 20일 기준 15승 22패로 8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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