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의 배트가 잠시 휴식을 취했다. 두 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 행진을 마감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에 있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양키스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4푼2리에서 3할1푼7리(41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제임슨 타이온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가 3-0으로 앞서고 있던 5회초 2사 2루에 다시 타석에 나와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7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투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3-1로 이겨 연승을 5경기째로 늘렸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리치 힐은 5이닝 무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꽁꽁 묶으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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