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소비자용(B2C) 제품인 '브랜드 SSD'의 판매 확대를 위해 이색 마케팅에 나섰다. SK하이닉스 브랜드 SSD는 2019년 미국 시장에 먼저 선보인 후 호평을 받다 올 초 국내에 상륙한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쓷쓱쓷' 라임을 반복적으로 활용, 중독성 있는 음악과 코믹 댄스로 구성한 독특한 형식의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일렉트로마트 서울 자양점 등 11개 매장에서 기획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쓱'으로 널리 알려진 신세계의 약자 SSG와 SSD의 발음이 유사하다는 점과 국내 첫 오프라인 판매처가 신세계그룹의 일렉트로마트인 점에서 착안해 '쓷쓱쓷' 마케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쓷쓱쓷'은 SK하이닉스의 SSD('쓷'으로 표현)가 일렉트로마트(SSG)에 입점했음을 재미있으면서도 단순하게 전달하기 위한 표현이다.
특히 이번 마케팅은 SK하이닉스와 신세계그룹에서 뉴스룸과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가 기획을 하고 협력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SK하이닉스가 SSD와 SSG의 유사한 발음을 활용한 바이럴 영상 제작을 제안했고, 신세계그룹은 SSG 브랜드명의 사용은 물론 일렉트로마트 내 특별 기획전으로 화답한 것.
영상 안에서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멋지게 안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댄스팀은 루하테니조다. 수준급의 댄스 실력을 보유한 이들은 유튜브상에 발행하는 댄스 영상이 최대 1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댄스팀이다.
안준범 SK하이닉스 브랜드 SSD팀 PL은 "높은 사양이 요구되는 게임, 네트워크 환경 등으로 인해 일반 IT 유저들도 빠른 속도와 낮은 전력 소모의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일렉트로마트에 입점하게 된 SK하이닉스의 SSD가 점점 더 높은 스펙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을 충족시켜 줄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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