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에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드를 개발해 선보인다고 4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기존 모바일 게임 '비접속 모드'에 AI 기능을 도입했다. 제2의 나라 AI 모드는 서버의 로직이 캐릭터 AI를 제어해 서버 내에서 움직이게 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이용자가 실제 플레이하지 않아도, 캐릭터는 게임에서 활동하게 된다.
다른 이용자의 플레이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난이도 높은 필드에서 함께 다른 이용자들과 사냥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PK를 당할 수도 있다.
제2의 나라를 개발한 박범진 넷마블네오 개발총괄은 "제2의 나라에서 어떤 형태로든 다른 이용자와 어울리고 영향을 주고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AI 모드를 개발했다"며 "이용자가 잠들어 있는 시간에도 제2의 나라 캐릭터는 그 세계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이 준비 중인 제2의 나라는 2016년 모바일 MMORPG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킨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3여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오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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