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큰 부상을 피한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왔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2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날(3일)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 도중 교체됐다. 수비 도중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팀 동료인 좌익수 토미 팸과 충돌했다.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메츠를 상대로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9푼9리에서 2할1리(139타수 28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2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메츠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를 상대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와 타석에 선 다르빗슈 유의 안타로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에 그쳤으나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1루까지 갔고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시즌 5호 도루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8회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메츠 추격을 잘 뿌리치며 4-3으로 이겨 4연패에서 벗어났다.
다르빗슈는 5.1이닝 동인 4피안타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돼 시즌 6승째(1패)를, 마무리 투수 마크 멜린슨도 구원에 성공해 시즌 18세이브째(1승)를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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