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염경엽 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감독과 손혁 전 키움 감독이 야구 지도자들과 만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을 시작으로 아마야구 순회 코치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순회 코치 아카데미는 KBO가 아마야구 지도자의 전문성 개발 및 코칭 수행 능력 향상을 통한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로다. 28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본관에서 열리는 서울 지역 순회 코치 아카데미가 시작된다.
염경엽 전 감독이 KBO 아카데미 디렉터로 참여해 타격 파트와 수비 및 주루 파트를 담당한다. 손 전 키움 감독은 투수 파트를 맡아 진행한다. 염 전 감독은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에서 연수를 마친 뒤 최근 귀국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2주 간 자가격리를 마쳤다.
이번 서울 지역 순회 아카데미는 서울 지역 초·중·고 대학 및 리틀야구 지도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인원이 70명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선착순으로 수강이 가능하다.
KBO는 아카데미 교육 내용에 기술적인 부분 외에도 학교폭력 근절 및 부정방지 교육을 포함시킨다. 또한 올해 안으로 경기, 강원, 부산, 광주, 대전, 대구에서 추가로 여섯 차례 지역 순회 코치 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이다.
KBO는 "아마추어야구 코치 육성의 선진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아카데미 신청 기간은 23일까지다. KBO 육성팀으로 유선을 통한 신청 접수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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