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8회초 대수비로 나왔다.
그는 소속팀이 0-7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수비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유격수로 들어갔다. 김하성은 9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섰다. 타순은 타티스 주니어가 나온 4번 자리다.
김하성은 컵스 4번째 투수 알렉 밀스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2루타가 됐고 3루 주자 토미 팸이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시즌 6호 2루타를 쳤고 18타점째를 올렸다. 전날(8일) 컵스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해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컵스에 1-7로 졌다. 김하성의 2루타로 영봉패는 면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리에서 2할8리(144타수 30안타)로 올라갔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컵스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 공략에 힘들어했다. 데이비스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호투했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3패)를 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지넬슨 라메트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히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라메트는 시즌 첫 패를(1승) 당했다. 컵스는 4회초 윌슨 콘트라레스가 솔로포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 추가점을 냈다. 앤서니 리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고 패트릭 위즈덤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5-0으로 달아났다. 리조는 7회초 투런포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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