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조만간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그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 도중 왼쪽 서해부(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고 5일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소속팀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그러나 최지만은 다시 배트를 잡고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미국 현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최지만은 오늘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팀 대체 훈련 장소인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은)8타석 정도를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13일에는 수비 훈련도 예정됐다. 캐시 감독은 "훈련 평가에 따라 엔트리 합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기했다. 최지만이 수비 훈련까지 이상 없이 소화할 경우 이르면 오는 14일 IL에서 나와 현역 선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는 14일 볼티모어와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15일부터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3연전이 잡혀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기간 무릎 통증을 느껴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그는 IL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고 지난달(5월) 16일 복귀했으나 이번에 두 번째로 IL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복귀 후 IL에 오르기 전까지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리()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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