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플폰 갤럭시Z폴드3가 오는 8월 27일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2가 지난해 9월 출시됐던 점을 감안하면 한 달 가량 빨라지는 셈이다.
13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맥스 와인바흐는 삼성전자가 8월3일 언팩을 열어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등을 공개하고, 갤럭시Z폴드3는 27일 출시한다고 전망했다.
갤럭시Z폴드3 8월 출시설은 업계에서 꾸준히 나온 얘기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S21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프리미엄급 폰을 내놓지 않았다.
폴더플폰의 가격도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가 폴더플폰의 대중화를 위해 갤럭시Z폴드3는 190만원, 갤럭시Z플립3은 120만원대에서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280만 대에서 560만 대로 2배 확대될 전망이다. 나아가 내년에는 1천720만 대 수준이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3 예상 사양은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7.5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88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256GB 저장용량 ▲12·16GB 메모리 ▲폴더블폰 최초 방수·방진 기능 ▲4천500mAh 배터리 ▲S펜 지원 등이다.
갤럭시Z폴드3에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적용되면 폴더블폰으로선 처음 적용되는 것이다.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배치하는 기술로, 외부에 카메라가 보이지 않아 풀스크린이 구현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노트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으면서 갤럭시Z폴드3 출시일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며 "노트처럼 S펜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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