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홈플러스가 구글 클라우드를 도입해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을 구축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17일 홈플러스가 자사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CDP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홈플러스는 CDP를 기반으로 고객 마케팅 관련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구글 클라우드의 스토리지(저장소)와 빅쿼리를 활용해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스템 내·외부에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고객 단위로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과 고객 마케팅을 하나의 인프라에서 실행하는 등 비즈니스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승태 홈플러스 고객경험(CX) 본부장은 "고객 데이터에 최신 분석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확장성 높은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이 필수였다"며 "구글 클라우드 기반 CDP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 여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화 마케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기영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는 "리테일 고객과 함께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요구 사항을 예측하고 공급망 운영을 개선하고 있다"며 "리테일 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고객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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