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소속팀도 연장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T-모빌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무안타에 그쳤고 결승타를 칠 수 있는 기회도 놓쳤다.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8리에서 2할7푼4리(62타수 17안타)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3회에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와 8회에는 연달아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5-5로 맞서고 있던 연장 10회초 최지만은 연장 승부치기 2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다.
그는 시애틀 6번째 투수 라파엘 몬테로가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10회말 미치 헤니거가 끝내기 안타를 쳐 6-5로 탬파베이에 이겼다.
탬파베이는 4-5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브랜든 로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솔로 홈런을 쳤으나 연장 승부에서 밀리면서 5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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