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면세 등 2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에 24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2.12% 하락한 25만4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매출을 1조2천억원, 영업이익을 1천61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추정치 대비 면세, 중국 매출을 하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수익성도 변동됐다"며 "직전 이익추정치(1천500억원) 대비 450억원 하향 조정했으며 국내외 화장품 부문의 이익 추정치를 각각 250억원, 200억원 낮췄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기존 12%에서 9%로 3%포인트 낮췄다.
그는 "시장 눈높이 조정 과정이 전개됨에 따라 당분간 주가 약세 흐름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이니스프리·오프라인 축소, 설화수·이커머스 확대의 구조 변화는 불변으로 추후 성과 확인 과정을 통해서 기업가치 하락은 잦아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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