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대표 이재용)는 조달청 '차세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재정지출의 핵심 인프라인 '나라장터' 시스템을 AI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으로 2024년까지 전면 재구축하고 26개 공공기관의 자체 조달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 범위는 ▲지능정보기술기반 조달 행정 혁신 ▲사용자 중신 조달 서비스 혁신 ▲공공조달 통합체계 구축 ▲서비스 확장 및 디지털 기반 IT구조 개편 등이다.
SK C&C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75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그중 바이브의 사업지분은 10%이다.
AI·빅데이터 대표 기업인 바이브는 이번 사업에서 시스템 전반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간 누적된 조달 통계를 분석해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달 통계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 자체 데이터 처리 기법을 적용해 쉽고 빠른 지능형 통합검색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이 구축되면 모든 조달 프로세스가 비대면·디지털화되어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이 정착되며, 현장 실사 업무도 비대면 평가 체계로 전환된다.
이재용 바이브 대표는 "바이브는 국세청, 우체국, 세종시 등 공공 시스템을 신기술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사업 수행 경험이 많은 만큼 이번 사업에서도 그간 쌓아온 사업 역량과 바이브만의 기술력을 적용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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