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7월 1일부터 개편 적용되는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올 시즌 KBO리그 관람객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KBO는 7월 1일 경기부터 정부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역은 구장 수용인원의 70%, 2단계는 5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3단계는 30%, 4단계는 무관중으로 경기가 각각 치러진다. 실내 경기장으로 분류되는 고척 스카이돔은 1단계 60%, 2단계 40%, 3단계 2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4단계는 역시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각 구장별 관중 비율은 방역당국이 발표한 지역별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적용된다. 지난 27일 발표된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단계로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삼성 라이온즈의 연고지인 대구광역시는 29일 별도로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KBO리그의 관중 입장 비율은 거리두기 1.5단계 지역이 50%, 2단계는 30%다.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되면 구장별 관중 수용 규모는 각 구단에 따라 순차적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KBO는 관중 입장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거리두기 준수와 안내 및 안전요원 증원 배치 등 철저한 방역 관리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KBO는 "관중들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KBO리그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매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BO는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많은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들을 응원하고 활력 충전을 돕기 위해 보다 KBO리그는 보다 더 흥미로운 경기로 관중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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