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키오스크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30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비대면 주문, 결제가 가능한 '삼성 키오스크'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국은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이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국내에 키오스크를 선보이며 처음으로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삼성 키오스크'는 24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전력 소모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대부분의 기능이 탑재돼 별도의 PC가 필요하지 않다. 내장형 프린터와 와이파이 시스템, 바코드·QR 스캐너, EMV(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 단말기 등을 탑재했다.
다양한 매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형태의 설치 옵션을 제공한다. 테이블형, 스탠드형, 벽걸이형 등으로 출시된다.
'삼성 키오스크'는 디스플레이에 미국 안전 규격 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항균 코팅을 적용했다. 99% 항균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화면이 공기 중의 산소와 유황에 의해 변색되는 것을 방지해 오랜 기간 선명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타이젠'을 탑재해 폭넓은 호환성을 제공하며, 웹 표준 기술(HTML5·JavaScript·CSS)을 지원해 개발자들이 키오스크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용이하다. 다중 계층 보안 솔루션인 '녹스'를 적용해 해킹 등 외부 위협 요소로부터 하드웨어, 결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등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무는 "키오스크는 빠르게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으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삼성의 새로운 올인원 키오스크는 스마트하고 원활한 솔루션으로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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