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AI, 클라우드 등 DT 기술을 활용해 공공 비즈니스 영역에 본격 진출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공공기관용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복잡한 인프라 관리, 고비용 등의 불편 없이 클라우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실시간 사용량 메시지 등 전용 알림 서비스로 인프라 운영 효율 및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5일, '카카오 i 클라우드 공공기관용 서비스형 인프라(IaaS)'에 대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취득했다. 해당 인증은 공공기관에 안전성 및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정보보호 기준의 준수 여부 확인을 평가·인증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의 IaaS 중심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도입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공 인증을 먼저 취득했으며, 향후 SaaS, PaaS 인증도 순차적으로 추가 취득할 계획이다.
이 달 19일까지 공공비즈니스를 위한 전문 파트너들을 모집하고, 파트너를 위한 사업·기술·마케팅·교육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파트너와 지속적인 상생 협력으로 파트너들과 동반 성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카카오 i 클라우드 파트너를 모집할 예정이며, 관련 정보는 카카오 i 클라우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 커넥트 톡'이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 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며 공공서비스 진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공공기관이 카카오톡 기반의 AI 챗봇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어 국민들과 더 원활하고 빠른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워크는 현재 SaaS 에 관한 CSAP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증이 완료되면 공공기관에서 '카카오워크'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공공 분야에 적용할 것이다. 비대면 시대 속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서비스 구축부터 활용까지 쉽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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