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안전장비 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소방용 착용형 로봇 사업을 위해 LIG넥스원과 손잡았다.
한컴라이프케어(대표 우준석)는 LIG넥스원(대표 김지찬)과 착용형 로봇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LIG넥스원은 2010년부터 착용형 로봇 연구개발(R&D)을 시작해 '렉소(LEXO)'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유압 파워팩, 센서처리 보드, 제어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착용형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공공, 소방·재난 안전, 산업 분야 등으로 판로 및 시장을 확대하고, 기술 개발과 정보 공유, 연구과제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산업 안전장비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춰 착용형 로봇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군수 분야 외에도 소방, 산업 등으로 로봇 적용 분야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강동석 LIG넥스원 R&D본부장은 "이번 협력이 전세계에서 경쟁적으로 개발을 추진 중인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국방·소방·재활의료·실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착용형 로봇은 재난 구조나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앞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 니즈에 알맞은 착용형 로봇 개발하고, 시장 선점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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