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이엇게임즈 게임을 즐기는 팬들을 위한 종합 선물 세트가 찾아온다.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비롯해 'LoL 와일드 리프트',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전략적 팀전투(TFT)', '발로란트'에 이르기까지 라이엇게임즈의 모든 프랜차이즈를 아우르는 대규모 이벤트 '빛의 감시자'가 9일 시작해서다.
이용자는 향후 8월까지 한달여의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제공되는 각종 스킨과 신규 챔피언, 독자적인 스토리 라인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신규 챔피언 '아크샨'의 경우 LoL을 비롯해 와일드 리프트, LoR, TFT 등에 최초로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라이엇게임즈가 마련한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한 제시카 남(Jessica Nam) LoL 총괄은 "빛의 감시자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석한 라이언 머랄레스(Ryan Mireles) 리드 챔피언 프로듀서 역시 "한국의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스토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즐겁게 플레이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빛의 감시자 이벤트를 통해 LoL 팬들은 게임 내 세계관을 보다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대몰락' 시네마틱 영상에 등장한 몰락한 왕 '비에고'의 귀환과 함께 시작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 그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챔피언들의 서사도 볼거리다.
라이언 머랄레스 프로듀서는 "이번 스토리를 통해 챔피언들은 몰락하거나 감시자가 된다"며 "비에고의 위협을 막기 위해 감시자들을 모집하고 싸우는 과정이 시각적으로 묘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시카 남 LoL 총괄도 "LoL의 스토리텔링은 오래 전부터 플레이어들이 요청해 왔다"며 "좋아하는 챔피언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이 많은데 기억에 남는 순간과 새로운 이벤트를 제공하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LoL 세계관에 새로이 참전한 아크샨의 경우 독특한 특징을 지닌 챔피언으로 소개됐다. 머랄레스 프로듀서는 "초반에 제대로 육성하지 않으면 중후반에 쓸모가 없어질 수도 있다"면서 "아군 부활도 가능한데, 이를 위해서는 아군을 처치한 적에게 표식을 남겨 제거해야 한다. 상대 진영에서는 표식이 생긴 아군을 보호하는 식으로 플레이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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