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지난 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8일 KBO리그 두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LG 트윈스-NC 다이노스(잠실구장)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두 경기를 취소 결정했다.
이유는 NC와 한화 선수단이 사용하는 원정 숙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나와서다. KBO는 "NC, 한화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나온 상황은 아니다"라며 "방역 당국이 두 팀 원정 숙소에 대한 역학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KBO는 역학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경기장 내 안전 및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해당 경기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KBO가 마련한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5~7일 해당 숙소를 이용한 NC 선수단과 앞서 2~5일 같은 숙소를 사용한 한화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인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취소 경기는 추후 재편성 된다. KBO리그는 앞서 지난달(6월) 29일에도 잠실과 대전 경기가 코로나19 역학 조사 관련으로 취소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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