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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에 변심한 5060'…위메프 '갓신선' 신선∙품질 정책에 쇼핑액 2.4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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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배송 만으로는 부족" 깐깐한 고객 눈높이 맞춘 품질로 전체매출도 96% 증가

위메프의 '갓신선'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위메프]
위메프의 '갓신선'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위메프]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위메프 '갓신선'이 단순히 빠른 배송을 넘어 제품의 품질과 신선도까지 책임지며 '5060'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품질을 꼼꼼하게 따지는 대표적인 고관여 소비 세대의 호응을 바탕으로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3개월간 갓신선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60 이용자 쇼핑 금액이 서비스 론칭 직후 3개월 대비 2.4배(138%)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3040 세대 증가율 74%보다도 1.6배 이상 높다.

갓신선은 지난해 10월 온라인에서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신선식품에 정통한 MD들이 발로 뛰며 현지에서 직접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복잡한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맛과 품질을 보장한다. 현재 농·수산물, 정육, 청과 등 2천개가 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특히 먹거리에 있어서는 신선도와 품질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5060세대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한 것. 위메프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단순히 빠른 배송만으로 깐깐한 소비자인 5060세대를 만족시킬 수 없다"며 "갓신선은 MD들이 꼼꼼한 기준으로 가지고 엄선한 식품으로 좋은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쿠팡을 둘러싼 여러 이슈로 불매 운동이 일어나는 가운데, 빠른 배송에 연연하지 않는 쇼핑 문화 정착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상품 품질을 중요시 여기는 소비 패턴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00% 환불 정책도 5060세대를 비롯한 전체 소비자들이 갓신선을 믿고 구매하는 계기가 됐다. 위메프는 갓신선 제품 품질에 만족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이유 불문 100%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품률은 0.011%에 불과하다. 그만큼 갓신선 제품의 신선도와 품질, 맛 등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것.

갓신선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다시 갓신선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재구매율도 최근 49.6%를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갓신선은 지난해 10월 론칭 이후 계속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주문 금액은 서비스 초기 3개월과 비교해 96% 늘었다.

위메프 김범석 신선식품팀장은 "신선식품은 무조건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5060 이용자도 갓신선 상품을 한번 맛보면 온라인 신선식품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된다"며 "이용자 대신 품질을 꼼꼼하게 확인해 신뢰할 수 있는 신선식품만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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