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안전망 확충'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랜섬웨어 신고 건수는 2019년 39건에서 지난해 127건, 올 상반기 65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가 활개침에 따라 ICT 중소기업의 침해사고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KISA와 과기정통부는 K-사이버방역 정책 일환인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 ICT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과 보안 솔루션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을 300개에서 600개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기업별 최대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정보보호 전담 인력 부재 등 요인으로 보안 제품을 운용할 수 없는 영세기업 700개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KISA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광희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KISA는 디지털·비대면 시대 지능화되는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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