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임원 소장품 경매로 결식아동 지원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임원 소장품 온라인 나눔 경매' 이벤트를 통해 여름방학 결식아동 돕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임원 소장품 온라인 나눔 경매'는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와 경매에 참여해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의 특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나눔 경매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때를 보내고 있을 결식 아동들을 위해 개최됐다. CEO를 비롯한 임원들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의류, 주류, 스포츠·레저용품, 전자제품 등 110 여건의 개인 소장품을 기꺼이 기부했다.
또 어린이들을 돕는다는 행사의 좋은 취지에 공감한 직원들이 경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기부된 많은 물건들이 시중가보다 높은 금액에 낙찰될 수 있었다.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되자, 회사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출연하며 힘을 보탰다. 회사와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조성한 2천800만원은 학교의 급식을 이용할 수 없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초등학생 200 여명에게 건강 도시락을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온라인 경매에 참여한 조희민 주임(모바일 제조센터)은 "임원 소장품을 구매하는 것도 의미 있었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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