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TV 사업 내 OLED 매출 비중이 50%에 달한다고 밝혔다.
22일 LG디스플레이의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TV 사업내 OLED 부문의 매출 비중이 2019년 30% 중반 수준에서 지난해 50% 수준까지 확대 됐다.
LG디스플레이 측은 "OLED 부문은 광저우 OLED 신 공장 가동 및 빠른 수율 안정화를 통한 강화된 제품 라인업과 고객 다변화로 전년대비 20% 초반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TV 사업 내 OLED 부문의 매출 비중은 2019년 30% 중반 수준에서 2020년 50% 수준까지 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LCD 부문은 국내 TV용 팹 구조 혁신을 단행했으며 초대형 TV, IT 제품 중심의 제품 믹스 변경을 통해 의미 있는 매출과 수익성 향상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모바일 사업도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모바일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방 산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하반기 신규 캐파를 가동했다"며 "안정적인 생산을 통해 전년대비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도 보고서에서 OLED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호영 사장은 "대형 OLED에서 프리미엄 TV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플라스틱OLED(POLED) 분야에서는 모바일 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 사업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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