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하루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전날(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마이애미전에는 뛰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그는 24일 경기에서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3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를 골랐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2리에서 2할9리(196안타 41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4회초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진 않았다. 6회초 다시 타석에 나와 이번에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8회초에도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마이매이에 5-2로 이겼고 3연승으로 내달렸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토미 팜아 솔로포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바로 냈다.
후속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3루타를 쳤고 매니 마차도의 유격수 앞 땅볼에 홈을 밟았다. 2회초에는 트렌트 그리샴이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마이애미는 2회말 애덤 듀발이 솔로 홈런을 쳐 한 점을 따라붙었고 3회말 헤수스 아귈라가 적시타를 쳐 2-3으로 쫓아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8회초 마이애미 수비 덕에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상대 야수 선택과 실책을 묶어 5-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마크 멜런슨은 9회말 등판해 구원에 성공해 시즌 30세이브째(2승 2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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