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한화·기계와 스마트팩토리·제조분야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협력한다.
KT(대표 구현모)는 한화·기계(대표 옥경석)와 스마트팩토리 신규상품 출시 및 제조분야 디지털 전환(DX) 사업협력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발표했다.
KT는 이번 한화·기계와 협력을 통해 5세대 통신(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제조분야 DX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KT 통신 인프라 '5G, 플랫폼'과 한화·기계부문의 자동화 역량을 결합해 ▲ 협동 로봇(코봇) 신규상품 출시 ▲ 신규상품 활용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고객사 공동 발굴·사업화 ▲ 대형 프로젝트 발굴 및 제조분야 DX 사업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올해 3분기 KT 5G,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팩토리메이커스와 한화 기계부문의 협동로봇 3종(HCR-3·5·12) 제품을 연동한 신규상품을 출시한다. 이는 기존 자동화 설비에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결합해 장비 중심의 공정관리,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및 생산분석 리포팅이 가능하다.
또 양사는 새롭게 출시할 상품을 바탕으로 양사에서 보유한 사업기회 및 고객사를 공유하고 영업, 컨설팅 제안 등의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 같은 실질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양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매출 확대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KT의 다양한 ICT 솔루션과 한화가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장비 및 솔루션을 결합해 제조분야 DX 사업 공동 진출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양사는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사업이나 대형 고객사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마트팩토리 분야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사업 경험 확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선도업체인 한화·기계와 에코 생태계를 구축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해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KT가 GDP의 30%, 수출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국내 제조업의 DX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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