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편의점에서도 쌀과 휴지 등 생필품을 모바일 주문 후 무료 배송 받을 수 있게 된다.
29일 CU는 내달 2일부터 멤버십 앱 '포켓CU' 내 예약구매 메뉴를 통해 그동안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대용량 생필품들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와인, 도시락, 선물세트 등을 미리 주문하는데 사용됐던 예약구매 기능을 진열 등의 문제로 점포 판매가 어려웠던 대용량 상품들로 그 범주를 더 확대한 것이다.
최근 유통업계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언택트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전통적으로 즉시, 소량 구매 채널로 여겨지던 편의점이 이커머스와 대형마트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CU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양곡, 과일∙채소, 생필품 등을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는 것은 물론, 모든 상품을 고객이 지정한 주소지로 무료 배송한다.
특히 CU의 예약구매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는 모든 상품들은 주문 시 고객이 직접 선택한 점포의 매출로 집계돼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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