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경쟁사의 진입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는 29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 세계 OLED TV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70% 수준으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며 "시장 지위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경쟁사 진입이 위협이 되기보다는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이미 OLED TV 시장에는 19개 기업이 진입해 있다"며 "경쟁사 진입으로 시장 규모가 커지면 생태계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가 지속적으로 시장 지위를 확보한다면 판매 관점에서는 더 많은 매출 확대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OLED TV 물량 확대로 패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 패널값이 상승하기보다는 수율 향상으로 인한 원가 하락 요인이 더 클 것"이라며 "원가 개선 요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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