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싸이월드제트는 다날과 전략적 제휴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싸이월드 내 결제수단인 도토리 결제 및 충전의 PG(전자결제) 대행을 다날이 맡게 된다. 싸이월드제트와 다날은 싸이월드 회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결제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투자금액과 지분 규모 등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여러 결제사 중 휴대폰결제 부문의 보안성이 가장 뛰어난 다날을 싸이월드의 PG사로 결정하게 됐다"며 "다날엔터테인먼트, 달콤커피 등 다날의 계열사들과 싸이월드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다날이 투자한 배달대행 플랫폼 기업 만나코퍼레이션과 싸이월드 간의 협업 논의도 전망된다. 싸이월드에서 주문한 상품을 실제 오프라인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0만여곡의 저작권을 보유한 다날과 싸이월드 간 BGM 서비스에서도 협업할 전망이다.
다날 관계자는 "국내 원조 메타버스 사업자인 싸이월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싸이월드 플랫폼 내에서 이뤄지는 결제, 유통, 배달 등의 서비스에 다날의 서비스가 도입될 계획"이라며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끈 BGM 서비스에서도 다날이 보유한 음원이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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