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연고지 지역 문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화 구단은 대전시 소제동에 '독수리 팝업스토어'를 오픈,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단 팬은 물론 대전시민이 소제동을 찾아 맵을 보며 독수리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독수리펍, 독수리 갤러리, 독수리사진관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모두 4곳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날 문을 여는 곳은 관사16호의 독수리 팝업스토어와 카페 양갱갱갱의 독수리펍 등 2곳이다. 오는 8월 3일부터는 마당집의 독수리갤러리, 두충나무집의 독수리사진관까지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오픈하는 4곳 매장은 한달 동안 운영된다. 관사 16호에 문을 여는 독수리 팝업스토어는 1990년대 구단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구단은 "MZ세대(1980년~2010년 출생자)에게는 새로움과 독특함을, 중장년층에는 과거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구단은 이를 통해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을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한정판 굿즈 12종도 판매한다.
대전역 뒷편에 위치한 소제동은 1940년대 철도관사촌을 갤러리, 카페, 음식점 등으로 탈바꿈한 장소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소로 관광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구단은 "지역문화와 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대전지역 대표기업인 CNCITY에너지의 ㈜관사마을과 협업했다"며 "대전지역 청년 예술작가들을 참여하도록 해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접목한 작품들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또한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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