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반도체 소자 솔루션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2분기 동안 와이캅(WiCOP) 덕에 영업이익이 8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분기 매출 1천316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고,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비저블(Visible) LED 부문에서 패키지가 필요 없는 강건 구조인 와이캅 매출이 전년 대비 68% 고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자외선(UV) LED 부문에서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가격 인하, 물량 확대 정책으로 매출은 유지하되 시장점유율을 늘려 글로벌 1위 사업자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키웠다.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을 대체할 '마이크로 클린 픽셀'은 지난해 CES에서 발표된 후 올해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 측은 '마이크로 클린 픽셀'이 점차 매출에 크게 기여하며 퀀텀 점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6% 성장할 것"이라며 "세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 실적 갱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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