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으나 대타로 나왔다. 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 9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프란시스코 메히야를 대신해 타석에 나왔다.
최지만은 시애틀 마무리 투수 디에고 카스티요를 상대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조이 웬들이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 2할5푼1리(167타수 42안타)를 유지했다. 탬파베이는 시애틀에 2-4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시애틀 선발투수인 기쿠치 요시이는 탬파베이 타선을 상대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기쿠치는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7승째(6패)를 올렸다. 카스티요는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15세이브(2승 5패)가 됐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루이스 파티뇨는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고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3패째(2승)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1회말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시애틀은 2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칼 롤리가 희생 플라이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시애틀은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애브라함 토로가 솔로포를 쳐 2-1로 역전했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1사 후 타석에 나온 제러드 켈레닉이 다시 솔로 홈런을 쳤다.
1-3으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4회말 상대 실책을 틈 타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후 시애틀 마운드 공략에 힘들어했고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시애틀은 6회초 탬파베이 수비 실책과 야수 선택을 묶어 한 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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