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보호시설에서 퇴소하게 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김철수)는 3개월 간 '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발표했다.
'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은 만 18세 이상이 됨에 따라 보호시설에서 퇴소해 사회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자금 및 긴급 생활안정자금,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행 아동복지법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을 보호대상아동으로 분류해 아동복지시설에 입소하거나, 그룹 홈이나 위탁 가정 등을 통하여 보호를 제공하고 있는데 만 18세 청소년이 되면 보호가 종료된다.
매년 약 2천500명의 보호종료 청소년이 발생하고 있으며, 쉼터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을 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지만 현행법에서 만 19세 미만은 미성년자로 규정하고 있어 보호종료 청소년은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런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보호종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의료비 등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24세 이하(2021년 8월 1일 기준)의 보호종료 청소년(2021년 퇴소 예정자 포함)이며, 자세한 내용은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와 SNS,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 기브스퀘어를 통하여 신청자격과 지원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1월 5일까지이며, 지원 기간 내에 수시로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홍기섭 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이번 보호종료 청소년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은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원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여러 방면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들에게 지원하는 활동들을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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