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인기 지식재산권(IP)를 바탕으로 글로벌에서 무섭게 세를 불리고 있는 디즈니+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13일 디즈니+는 오전에 진행된 글로벌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11월 한국과 홍콩, 대만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10월 중 일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추가하며 서비스를 확장한다.
디즈니+는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세계 61개 국가에서 21개의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디즈니+가 서비스되는 지역은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다.
디즈니+는 '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및 각 지역별 오리지널 콘텐츠가 포함된 '스타' 브랜드까지 폭넓은 라인업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마블 스튜디오의 '완다비전', '로키', '팔콘과 윈터솔져', '스타워즈 시리즈 만달로리안', 디즈니×픽사 '루카', 내셔널지오그래픽 '고래의 비밀', 그리고 '하이스쿨 뮤지컬' 등 오직 디즈니+에서만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및 스페셜 작품들도 확보하고 있다.
'스타'를 통해서는 인기 드라마, 영화 뿐만 아니라 새롭게 공개되는 오리지널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일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디즈니의 출시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구조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넷플릭스가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독점하고 있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디즈니+는 탄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아시아태평양 소비자들로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독자 수 성장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 지역 내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뛰어난 스토리텔링, 우수한 창의성, 혁신적인 콘텐츠 제공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의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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