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ADT캡스(대표 박진효)는 SK텔레콤과 함께 클라우드 보안관리 플랫폼(CSMP)을 개발하고,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17일 발표했다.
CSMP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시스템들의 보안 형상관리를 지원한다. 형상관리는 시스템의 설정 변경 사항을 체계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CSMP를 활용하면 클라우드 내 시스템들의 복잡한 보안관리 요소를 한 눈에 파악·점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면서 더 복잡해진 보안 관리를 해결하기 위해 CSMP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보안 사고 대부분이 관리자의 '설정 오류'로 인해 발생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개발된 CSMP는 고객의 클라우드 환경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점검 이력을 저장한다. 플랫폼이 자동으로 설정 오류를 탐지해 알려주면 관리자가 직접 오류 사항을 수정할 수 있다.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 인증 체계(ISMS-P) 준수 여부도 확인해준다.
아울러 분산된 클라우드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방화벽 통합 관리 기능, 관리자 외에는 방화벽 설정을 바꿀 수 없는 잠금 기능도 제공한다. CSMP는 SK텔레콤이 이달 출시하는 '차세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의 클라우드 보안 상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기정 ADT캡스 인포섹 클라우드사업그룹장은 "최근 멀티 클라우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더 복잡해진 보안 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CSMP를 통해 기업들이 보안 관리의 어려움 없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본연의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