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올 상반기에도 이통 3사 '연봉킹'을 지켰다.
17일 이동통신 3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상반기 보수로 31억4천500만원을 받았다. 급여로 9억7천500만원, 상여로 21억7천만원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역할·직책·리더십뿐 아니라 회사기여도와 경영성과를 고려해 이사보수를 지급했다"며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전략과제 수행,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지표의 목표 달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했다"고 셜명했다.
지난 3월 취임한 황현식 대표는 총 13억5천900만원을 받았다. 급여 6억6천600만원, 상여 6억9천200만원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천300억원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으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사업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하현회 전 부회장은 퇴직금 44억1천600만원 포함 총 62억2천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5억5천900만원, 상여금 15억4천8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구현모 KT 대표는 8억4천600만원을 올 상반기에 수령했다. 급여 2억7천800만원, 상여 5억5천900만원, 기타근로소득 900만원 등이다.
KT엔터프라이즈를 이끌던 박윤영 사장은 퇴직금 15억4천만원 포함 20억2천만원을 지급받았다.
햔편, 이통 3사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SK텔레콤 8천100만원, LG유플러스는 4천800만원, KT 4천5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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