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가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탬파베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전날(17일) 선발 출전해 1안타를 포함해 3출루 경기를 한 최지만은 이날 벤치에 머물렀다. 볼티모어가 좌완 존 민스를 선발투수로 내보냈고 탬파베이는 좌타자인 최지만을 대신해 우타자 조던 루플로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루플로는 1루수 겸 8번 타순에 나와 최지만을 대신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홈런 3방을 앞세워 볼티모어에 10-0으로 이기며 2연승으로 내달렸다.
볼티모어는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4회말 마누엘 마르고가 적시 2루타를 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마이크 주니노가 민스를 상대로 투런포를 쳐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넬슨 크루스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어진 찬스에서 브랜드 로우의 적시타와 상대 수비 실책을 묶어 8-0으로 달아났다.
크루스는 6회말 다시 나선 타석에서는 2점 홈런으 쳐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민스는 4이닝 7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5패째(5승)를 당했다. 반면 크루즈는 4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소속팀 승리 주역이 됐다.
크루스는 지난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이날까지 5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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