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대타로 나왔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그는 소속팀이 2-4로 끌려가고 있던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코디 폰스(투수)를 대신해 타석에 나왔다. 대타 박효준은 다저스 세 번째 투수 필 빅포드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그러나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박효준은 이닝 종료 후 2루수로 들어갔다.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나왔으나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센을 상대로 초구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경기는 종료됐다.
박효준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2할3푼1리(52타수 12안타)로 떨어졌다.
다저스는 피츠버그 추격을 잘 뿌리치며 4-3으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4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3회말 A. J. 폴락이 2타점 적시타를 쳐 리드를 잡았다. 피츠버그도 바로 반격했다. 4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스의 적시타와 다저스 야수 선택을 묶어 2점을 만회해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다저스는 5회말 맷 비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4-2로 역전했다. 피츠버그는 9회초 얀센을 상대로 콜린 모란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얀센은 1실점했으나 구원에 성공했고 시즌 25세이브째(2승 4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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