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LG헬로비전이 지역 케이블TV CCS충북방송과 상생 발전을 함께하기로 했다.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CCS충북방송과 방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CCS충북방송은 원케이블 협의체에 합류하고, 케이블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을 함께 한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케이블 사업자들의 노력에 힘이 실리게 됐다.
원케이블 협의체는 케이블 혁신 성장과 미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지난 2019년 발족했다. 권역 사업의 한계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CCS충북방송의 합류로 JCN울산중앙방송·NIB남인천방송·KCTV광주방송·GCS푸른방송과 함께 5개 개별SO가 원케이블 협의체에 속하게 됐다. 개별SO 절반 이상이 참여하게 되면서, 상생 플랫폼으로서의 원케이블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날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와 노정현 CCS충북방송 대외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계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방송 플랫폼 ▲맞춤형 사용자환경·경험(UI·UX) 지원 ▲셋톱박스 개발 ▲방송 신호 제공 ▲음성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방송 사업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CCS충북방송 가입자들은 오는 12월부터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업계 공동 UI·UX 이용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높아진다. 또한 케이블 가입자의 방송 이용 데이터에 기반한 콘텐츠 큐레이션, 개인화 UI, 맞춤형 프로모션 등을 즐길 수 있다.
노정현 CCS충북방송 대외사업본부장은 "개별 사업자가 독자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가 쉽지 않은데, 업계 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에게 양질의 케이블TV 서비스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혁신적 케이블 상품·서비스를 원케이블 협의체에 공유함으로써 케이블 재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원케이블을 구심점 삼아 케이블 상생 발전에 힘을 싣고 있다. 원케이블 소속 사업자와 ▲방송 플랫폼 공유 ▲단말·콘텐츠·특화서비스 수급 지원 ▲전문 인력 지원 ▲영업 노하우 공유 등 전방위로 협력하며 케이블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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