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반월시화 산업단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현을 위한 5세대통신(5G) 전용망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반월시화 산업단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해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구축형 5G 전용망을 구축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스마트 물류플랫폼'은 산업단지 내 물류 플랫폼 및 자원을 입주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물류체계를 말한다. 더불어 신개념 자동화 설비에 해당하는 멀티셔틀랙 및 무인운반차(AGV) 등을 여러 기업이 공유해 비용·효율을 높이는 모델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노후화된 시화공동물류센터에 무인운반차의 자율주행을 돕는 구축형 5G 전용망을 구축한다. 5G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물류장비를 자동화하고,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구축형 5G 전용망은 고객이 원하는 현장에 전용 5G 네트워크장비를 구축하고, 전용회선을 통해 고객사가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설비와 연결한다. 이 때문에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없어 일반 5G망이나 전용망 대비 보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구축형 5G 전용망을 현장에 적용하고, 내년에는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AGV연동 5G 전용망을 통합 운용 과정을 실증할 계획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는 "노후화된 물류창고에 구축형5G 전용망을 통해 최신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물류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 물류선진화를 앞당기겠다"며 "또한 부산의 비아이디씨 창고에 적용하는 무인지게차와 AGV등과 같이 다양한 스마트 물류 사업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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