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지난 20일 오픈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전 오픈 기간부터 적잖은 인파가 몰려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2일 방역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보안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으로 사전 오픈 기간이었던 지난 18일부터 정식 오픈 날인 20일까지 3일 간 프라다 임시 매장 옆 보조 출입구에서 근무했다.
롯데백화점은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한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즉각 자가 격리 조치 및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확진 직원의 동선을 파악해 홈페이지에 고지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개점 일자를 연기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우려도 큰 상황이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21일 동탄점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도 최첨단 방역 기술을 대거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안심 백화점'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다, 사전 오픈 기간 중 적잖은 인파가 몰렸던 만큼 추가 확산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화성시와 협조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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