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국내 최초의 등대공장인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대선주조의 'K-스마트 등대공장' 프로젝트에 나선다.
포스코ICT는 대선주조(대표 조우현) 부산사업장에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팩토리를 2023년까지 구축한다고 31일 발표했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등대공장'을 벤치마킹 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대선주조는 지난 6월, 수혜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ICT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형 MES(통합생산관리시스템)를 구축해 생산·품질·재고관리 등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관절 로봇을 활용한 공정 물류 자동화와 원료 성분의 실시간 분석을 위한 IoT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AI 비전 검사기, 산업제어 보안시스템, Big Data 분석체계와 같은 스마트공장의 체계가 완성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기장 신공장 준공 이후로 제조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대선주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정별 설비를 자동화하여 현장의 생산 효율성을 한층 더 향상시키게 된다. 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장 운영체계를 갖춰 현장 빅데이터 기반의 '수집-저장-분석-활용' 관점의 스마트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최초의 등대공장인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한 포스코IC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속공정, 조립공정을 포함하여 식음료 제조업 분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 대상을 확장하게 됐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매년 진행하는 'K-스마트등대공장'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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